신축 아파트 입주점검 체크포인트

 

신축 아파트 입주점검, 왜 이렇게 중요할까요?

새로 지은 아파트라고 해서 무조건 완벽한 건 아닙니다.
눈에 보이지 않는 하자와 시공 미비가 많은 만큼, 입주 전 사전점검을 통해 발견하고 보수 요청을 해두지 않으면
나중에는 입주자가 직접 비용을 들여 수리해야 하는 일이 생깁니다.

부동산 전문가 입장에서는 이렇게 말씀드리고 싶습니다.

“입주점검은 집을 받는 것이 아니라, 하자를 걸러내는 절차입니다.”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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신축 아파트 입주점검 체크포인트 8가지

1. 벽체/천장 상태 – 균열, 도장 불량, 들뜸 확인

• 벽과 천장에 갈라짐, 터짐, 일그러짐이 없는지 확인
• 석고보드 이음선이 패인 자국 없이 마감됐는지 확인
• 벽지 들뜸, 울렁거림, 접착 불량 등은 손톱으로 눌러보면 느낌이 다릅니다

Tip: 가구 배치 전 확인해야 보수 후 깔끔하게 마감됩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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2. 창호 및 샷시 – 기밀성, 결로, 개폐 확인

• 창문과 샷시가 끝까지 잘 닫히는지, 흔들림은 없는지 확인
• 창틀 사이 바람이 새는지, 이물질·스크래치·파손 여부 확인
• 결로 방지 마감재가 제대로 시공됐는지 확인 (보통 하단 실리콘이나 이중 유리 상태)

Tip: 창문을 닫고 라이터 불을 가까이 대 바람 흔들림 테스트 가능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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3. 전기/조명/스위치 – 누락·불량 유무

• 각 방의 스위치, 콘센트 개수 및 위치가 도면과 일치하는지
• 조명 스위치 누를 때 딜레이나 깜빡임은 없는지
• 분전함(차단기함) 라벨링이 되어 있는지, 누전차단기 작동 여부 확인

Tip: 간단한 전기테스터기 하나만 준비해도 콘센트 점검 가능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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4. 수도/배수 – 수압, 역류, 누수 여부

• 욕실, 주방, 세면대 등에서 수도 작동 시 물줄기 세기 확인
• 배수 시 물이 빠지는 속도, 역류 현상 없는지 체크
• 싱크대·세면대 아래 배관 이음부 누수 흔적(물자국, 곰팡이 등) 확인

Tip: 배수관은 물을 한꺼번에 많이 흘려보내야 이상 여부가 잘 드러납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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5.  보일러 및 난방 – 난방 배관 정상 작동 여부

• 각 방, 거실 난방이 일정 시간 후 동일하게 따뜻해지는지 확인
• 보일러 본체 동작 이상 여부, 에러코드 유무
• 온수는 2~3분 내 공급되는지, 수온 변화 없는지 체크

Tip: 한겨울이 아니라도 바닥이 미지근해지는지 꼭 확인해야 합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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6. 욕실/화장실 – 방수, 타일, 배수 확인

• 타일 깨짐, 틈새 벌어짐, 실리콘 곰팡이 여부 확인
• 변기, 세면대 물 내림 시 소음 및 역류 유무
• 바닥에 물 고임이 없는지, 경사(배수구 방향) 잘 잡혔는지 확인

Tip: 바닥에 물을 붓고 5분 후 확인 – 물이 고이면 재시공 필요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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7. 마감재/인테리어 – 긁힘, 파손, 이염 확인

• 현관문, 방문, 몰딩, 걸레받이, 조리대 상판 등 눈에 보이는 모든 마감재 점검
• 가구 손잡이, 서랍 개폐 상태까지 확인 (붙박이장 등)
• 주방 후드, 하이라이트/인덕션 작동 여부

Tip: 스마트폰 후레쉬를 활용해 빛 반사로 흠집을 찾으면 잘 보입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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8. 공용부/현관 – 공동현관, 인터폰, 엘리베이터

• 현관 인터폰 작동 여부, 도어락 오작동 확인
• 엘리베이터 승강문 열림/닫힘, 진동, 소음 유무
• 계단, 복도 벽면 마감 및 조명 상태 확인

Tip: 엘리베이터는 가장 먼저 고장나는 부위 중 하나, 사용해보며 소음 체감해보세요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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입주점검 시 챙기면 좋은 준비물

• 체크리스트(종이 or 모바일)
• 줄자 (가구 배치 확인용)
• 콘센트 테스터기
• 라이터 (외풍 테스트)
• 휴지/종이컵 (배수 테스트)
• 스마트폰 플래시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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마무리 조언

입주점검은 단순히 ‘집 구경’이 아닙니다.
하자 접수는 최초 점검 시기에만 유리한 조건으로 받을 수 있기 때문에,
전문가의 눈으로 꼼꼼하게 점검하는 것이 장기적으로 큰 비용을 아끼는 길입니다.

✔ 신혼부부라면 두 사람이 역할을 나눠서 점검하시고,
✔ 시간이 없다면 입주점검 대행 서비스를 이용하는 것도 현명한 방법입니다.